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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FRM Part 2 합격했습니다

by 쿼카퀀트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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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시험이라 사실 결과나온지는 이미 한달쯤 됐는데, 블로그에 일상 탭이 있는 김에 한번 올려보자는 생각에 적어봅니다ㅎㅎ

5월 15일 시험 후 약 한달이 지나고, GARP 사이트에서 이런식으로 합격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합격 통지서 위쪽엔 제 아이디랑 이름이 있어서, 이 부분은 자르고 본문만 올렸습니다.

 

Part1을 2019년 겨울에 합격하고선 바빠서 지원을 못하다, 올해 1월 1일부터 저녁마다 짬을 내서 공부했는데, 다행히도 한번에 합격해서 걱정없이 책을 버릴 수 있겠네요. 회사다니면서 공부까지 하는건 진짜.. 이제 절대 안할겁니다. 절.대.

 

(합격한 자의 여유로) 간단하게 시험 후기를 남기자면, 사실 Part1때는 정말 정신없이 계산기를 두드려가며 시간에 쫒겨서 4시간 시험의 마지막 1분까지 집중을 해서, 집에가는 내내 목 근육이 아플정도였습니다. 근데 이번 Part2 시험에선 그정도로 어렵다는 생각도 없었고, 문제도 80문제로 Part1보다 적었어서 그런지, 시간 역시 전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제 경우 2시간 반정도에 80문제 다 풀고(물론 모르는건 일단 찍고), 한시간정도 검토 후 마지막 30분은 거의 멍때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아마 Part1때에 비해서 시험을 잘 봐야겠다는 열정이 많이 식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싶기도...)

 

어쨌든, 제 개인적으론 Part2가 Part1보다 훨씬 시간적 여유나 문제의 난이도 면에서 수월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저처럼 Part1 시험을 보고 너무 힘들었어서 Part2 응시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보고 용기를 내서 지원해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다음 시험부터 CBT로 바뀐다고 하던데, 이제 그럼 시험 결과가 지금보다는 더 빨리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한달동안 쫄린 마음으로 살아보니 매우 힘듭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그날 시험장에 가면서 본 포스터인데요, 딱히 참여하려고 찍은건 아니고, 강의 제목이 '하늘과 바람과 별과 AI' 라는게 너무 웃겨서 찍어봤습니다. 저도 이렇게 센스있는 작명 능력이 있었으면 하네요ㅜㅠ

시험 당일 시험장에 걸려있던 포스터

 

혹시나 FRM 시험을 준비하고 계신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모두 화이팅입니다!

 

궁금한점 있으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

 

 

마지막은 FRM 시험 연필로 마무리할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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